리뷰, ‘폭력의 역사’ – 오늘의 나를 정의하는 것은 어제의 나(줄거리, 결말, 정보)

처음으로 최근 <이스턴 플라미스>를 아주 재미있게 봤다. 내용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영화가 가진 삶의 느낌이 선명하고 강렬해 오랫동안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찾아보니 <이스턴 플라미스>의 전신 같은 영화가 있어서 찾아봤다. 폭력의 역사란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인류 역사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폭력의 기원을 찾는 영화인가? 달랐다. 영화는 인류사에서 폭력을 찾기보다는 개인사에 새겨진 폭력의 역사를 찾는 영화였다. 줄거리는 별 것 아니었다.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는 동방의 약속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크로넨버그 감독이 그리는 폭력은 주체가 모호하고 일상화된 데다 순환고리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폭력을 소재로 한 영화보다 섬뜩했다.

화질이 뭐…(?)

폭력의 역사 (2005년)

식당을 경영하는 톰(비고·모)송)은 영업을 마칠 무렵에 부를 수밖에 없다.총과 칼로 무장한 강도 두 사람에 의해서 직원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톰은 전광 석화 같은 솜씨로 두 강도 두 사람을 죽여서 마을의 영웅으로 부상하고 지역 신문에 대서 특필된다.하지만 유명인이 되고 위기도 찾는다.돈을 받고 있는 톰의 전에 필라델피아의 갱, 칼(주소·해리스)일당이 들어간다.칼은 톰을 “조이”라고 부르며, 한쪽 눈을 실명하게 한 원수라고 한다.톰은 사람을 잘못 짚었다고 하지만 칼의 일당은 한치의 물러서지 않고 톰의 주위를 배회하다.불안감에 휩싸인 톰의 가족은 점점 톰이 조이일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다.갱단의 등장으로 가정적이고 친절한 톰이 폭력성을 드러내기 때문이다.톰의 아내 에디는 공포에 휩싸인 정신적으로 피폐하고 모범생이던 아들 잭은 학교에서 폭력을 휘두르며 정학 등, 탐과 그의 가족은 점점 민감하게 되는 갈등을 겪게 되지만…

결말, 끝장, 결말, 결말”너를 그때 죽이고 했어야 할 “어느 날 칼의 일당이 톰의 집까지 찾아와서 아들을 인질로 잡고 위협하자, 발톱을 감추고 있던 톰은 칼의 일당을 모두 죽이고 마침내 조이가 되어 폭력의 본성을 나타내다.톰은 예전 갱의 사이에서 유명한 킬러, 조이·크삿크이었다.진실이 밝혀진 뒤 아내의 에디는 10년 이상 함께 산 남편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라는 점에 두려움, 아들은 상냥한 아버지가 사실은 잔혹한 갱의 킬러였다는 점에 실망한다.톰은 폭력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 필라델피아로 향한다.그가 필라델피아에서 만난 것은 다름 아닌 그의 형 리치·크삿크(윌리엄·하트), 마피아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서 20년 만의 만남이다.톰은 릿치에 평화를 제안하지만 릿치는 자신이 최고 보스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망친 사람이 톰이라고 하고 톰을 살해하려 한다.이에 대한 톰은 형까지 죽이고 집에 와서 가족과 저녁을 먹는다.어색한 침묵 속에서 톰의 아내가 눈물을 흘리며 영화는 끝난다.오늘 나를 정의하는 것은 어제 나의 첫 강도 사건에서 톰이 “적들의 최종 보스”가 살고 있는 아지트로 들어가기까지 영화는 전체적으로 액션 영화 공식의 큰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다만, 특히 잔인하게 묘사된 폭력의 비극성과 섬뜩함.톰에게 폭력의 역사는 결코 사라지지 않고 그냥 누적되고 있을 뿐이라는 것, 영화는 여기까지밖에 말하지 않았다.톰은 어떻게 될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어떻게 살아가면 선하게 살 수 있을까.쿠로 넨바구 감독은 단순한 대화를 통한 폭력의 다양한 동기를 보인다.내가 살기 위해서 짓는 것, 내가 지켜야 하는 것, 쉬쉬할 일 때문에 복수 때문에, 등등.톰은 어디까지나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폭력을 떨쳤으나, 자신과 가족을 지키지 못 했다.주먹을 쥔 손으로는 악수가 안 되는 것이다.주먹에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무언가를 깨는 것 뿐이다.아무리 착한 목적으로 주먹을 휘두르고도 남는 것은 손상된 손과 맞은 사람의 멍 뿐이다.영화에서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인생을 사는 톰은 착하게 보이지만 서두르면 가족만 “조이”의 모습을 드러낸다.그리고 톰의 과거가 알려진 뒤 그의 가정은 무너지기 시작한다.가족이 그에 대한 태도가 바뀐 것이다.아내와 함께 하는 잠자리는 부드럽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거친 과격한 분위기로 바뀌면서 아들에게 내재한 폭력성도 나타난다.과거의 역사도 한때는 오늘이다, 그 하루 하루가 쌓여서 내게 된다.인간이 불혹을 넘기면 얼굴에서 살아온 세월이 나타난다는 것이다.행실이 쌓인 삶의 궤적은 숨길 것도 가릴 수도 없다.멋진 얼굴을 갖고 있더라도 인생이 못생겼으면 결국 그 모습이 밖에 나타날 것.인생의 태도가 그 흔적을 담아 주기 때문이다.당신은 “어떤 인생”이 쓰이고 있니?영화”폭력의 역사”이었다.★ ★ ★ ☆(95분/SK브로드 밴드– 1,540원 결제)영화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영화로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사는 톰은 착해 보이지만 초조해하면 가족들에게조차 ‘조이’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톰의 과거가 알려진 후 그의 가정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가족들이 그를 대하는 태도가 바뀐 것이다. 아내와 함께 있는 잠자리는 부드럽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거칠고 과격한 분위기로 바뀌고 아들에게 내재된 폭력성도 나타난다. 지난 역사도 한때는 오늘이고 그 하루하루가 쌓여 내가 된다. 인간이 불혹을 극복하면 얼굴에서 살아온 세월이 나타난다고 한다. 행적이 쌓인 삶의 궤적은 숨길 수도 숨길 수도 없는 것이다. 멋진 얼굴을 가지고 있어도 삶이 못생기면 결국 그 모습이 밖으로 드러날 것이다. 삶의 태도가 그 흔적을 새겨주기 때문이다. 너에게는 ‘어떤 삶’이 적혀 있니? 영화 폭력의 역사였다. ★★★☆ (95분 / SK브로드밴드 – 1,540원결제) 영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폭력의 역사 감독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출연 비고 모텐슨, 마리아 벨로, 윌리엄 허트, 애쉬튼 홈즈 개봉 2007.07.26.폭력의 역사 감독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출연 비고 모텐슨, 마리아 벨로, 윌리엄 허트, 애쉬튼 홈즈 개봉 20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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